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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니던 직장을  그만두고  비로서  안산과 홍제천 매력에
빠져  때때로 환희의 콧노래를 부르며  다니던 곳에
어느날 이벤트  안내  표지판이 세워졌다
사실  늘 다니던 코스만 다니는지라  안산 허브 
동산을 내려와  물레방아간을  끼고 홍제천을  폭포 앞에서 
리턴 하곤 했던 내게 홍연교는 낯설고 먼 곳 이었지만
그래도!!!20자 중 하나씩 찾아 인증샷 찍어 올리면 모바일
상품권  만원(통큰 서대문)을 준다는데~~~내가 가 보지 않았던 
곳도 가 볼 겸 홍연교 쪽으로 발길을 옮기며  끝없이 이어 지는 푸른 
산책로에  감탄을 했다  교각마다   그러진 서양 미술명화 그리고 우리
근대 명화들이  기억을 소환 시켜 줬고  꽤 긴 거리를 하천을 정비하고 
하천 주변에 풀과 꽃들을  배치해 가는 내내  즐거운 산책길이 됐다
그래선지  걷기 편한  쿠션 있는 공사를 한 산책로엔  남녀노소 사람들과
멍멍이에 이르기까지  코로나 시대에도 건강을 지켜고자
마스크를 쓴 사람들이  정말 많이 오가고 있었다
경쾌하게  앞서가는 자전거 탄 사람들을 보며 나도 자전거를ㆍ
타고 와 보리라 맘  먹으며 군데군데  비치된  체력 단련 기구에서
하늘 자전거도 타 보며  숨겨진 한 글자 앞에  인증 샷을 찍어 올리여
새삼 서대문 구민이라 행복  하다  라는 생각에 뿌듯 했다
아울러 이렇게 좋은 곳을 더 소중히  잘 이용하고  보수 유지를 잘 해
더 더욱 좋은 휴식터로  지켜가야겠다는  마음과 함께  
오늘 곳곳에서 찍은 사진들을  동창방에 올리며 얘들아   밥 살께 
완전 나이스한 홍제천 안산 놀러들  와라~~~나 이  멋진 서대문구  산다~부럽지!!
마냥 자랑질로  마무리한 하루였다^^